하남드림오케스트라 꿈의 학교 단원은 18일 하남시 효덕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효와 사랑을 전하는 가을 위문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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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문 공연은 지역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깊어가는 가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찾아가는 음악콘서트 자리로 마련했다.
하남드림오케스트라는 2017년에 창단해 올해로 2년째이며 하남시 소재 초․중․고 학생남여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금요일 미사강변중학교에서 연주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날 음악회는 파트별로 배우고 익힌 바이올린 및 첼로, 클라리넷, 플롯, 브라스 등 다양한 악기로 화음을 이뤄 ‘ 학교가는 길’, ‘헝가리 춤곡’, ‘결혼행진곡’, ‘라라랜드’, ‘섬마을 선생님’ 등을 연주했다.
이어 트로트 메들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개똥벌레’, ‘내 나이가 어때서’ 연주로 어르신들의 열기와 흥겨움을 한층 더했다. 앵콜 곡 ‘어머니의 마음’으로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적인 시간도 이어지며 40 여분 간의 공연이 이어졌다.
오케스트라 단원 관계자는 “이번 위문 공연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값진 경험을 했으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계발하고 발표할 기회도 되었다.”며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과 기회를 마련해준 노인복지센터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김희중 기자 achi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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